1901月及


 

2019

 

MinHo Yu

그대에게 행운이 있기를

 

Alex Yu

신년사(nuhthingsstore open / 190119)

 

ケン (ken)

FAKE LOVE

 

nuh

19

 

 

 


 

 

 

2019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게 될 2019년. 어떤 도전을 하시던 모든 것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희는 올해도 많은 것을 준비하고 도전할 생각입니다. 그 도전을 지지해 주시고 더욱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험난하고 외롭고 힘든 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언제나 올곧고 바른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더욱더 지켜봐주시고 올해 시작하는 오프라인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Ho Yu

그대에게 행운이 있기를

 

 

사람은 누구나 행운이 따르길 원합니다.

누군가는 행운을 위해 부적 같은 것을 몸에 지니기도 하고

누군가는 자신만의 지독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는 어떠한 이들은 자신의 행운을 과신한 나머지 아주 희박한 일에 도전하곤 합니다

도박에 빠진다거나 복권에 집착한다 던지 하는 식의 일을 말이죠

저도 오늘 운 좋은 있었는데요

낯선 곳에서 아무런 기대도 없이 들어 갔던 식당의 음식이

생각이상으로 너무 괜찮아서 꽤나 만족하고 나왔답니다.

저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나왔죠

“역시 난 食福이 있어”

어떻게 보면 꽤나 요즘 유행하는 소확행 보다

더 작은 小小한행복 인 듯싶은데요

아무튼 정초이기도 하고 해서 행운에 대한 이야기를 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행운이라는 단어를 찾다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행(幸)의 뜻은 다행 행 입니다. 뭔가 좀 의아 하기도 한데요 

행운과 다행 어딘가 모르게 대척점에 놓여진 듯한 이 두 단어가 서로 이어진다니

행운이란 결국 다행스러운 운 이리는 건데 사람들은 행운이라고 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것

더 대단한 걸 바라곤 합니다. 똑 같은 하루를 사는 걸 다행 이라기 보다는 불행하다거나 변화를 모르는 재미 없는 일 이라고 생각해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곤 합니다.

그것만 꼭 행복이거나 행운은 아닐 텐데 말이죠

저는 이 글을 읽게 되실 모든 분께 이런 인사를 올려 봅니다.

부디 올 한해 행복(幸福), 하시고 다행(多幸)하시고 행운(幸運)이 가득 하시길^^

 

 

 


 

 

 

 

 

 

Alex Yu

신년사(nuhthingsstore open / 190119)

 

 

 

nuhthings 멤버가 되고 난 후, 몇 가지 세워놓은 플랜 중 하나인 ‘매장을 차리는 것’

그것이nuhthingstore 로 이루어졌다.

실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오가고 준비를 시작한 것은,

작년 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였다.

적절한 위치와 가격의 매장을 알아보고,

이 곳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무엇을 판매 할 지,

매장의 시작부터 곧 다가올 오픈까지 대부분nuh와 내 손으로 끝냈다.

매장 구상 후 인테리어에 문제가 생겨 딜레이가 걸린 것이 해결 된 이후로,

nuh와 내가 각자 직장인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숨가쁘게 달려왔다 생각한다.

매장 위치 확정 후 한참 준비 중에는 각자 잘 할 수 있는 걸 한 것 같다.

짐 이동 시 필요한 자동차 대여와 운전, 해머드릴로 앵커 홀 뚫는 작업 등

크게 움직이는 작업은 나

꼼꼼함이 필요한 페인트칠, 매장에 필요한 비품과 위치선정 및 매대 관련 등

세세하게 손 많이 가는 작업은nuh

그리고 전기작업과 냉장고, 에어컨,매대 천, 봉투 작업에 대하여는,

양가 부모님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매대 조립과, 가구점의 짐을 옮길 때 도와줬던 내 친구들 너무 고맙다.

여러 과정 끝에 드디어190119 오픈을 하게 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http://www.nuhthings.com/nuhthingstore/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새해가 밝았다.

nuhthings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ケン (ken)

FAKE LOVE

 

 

연말 연초를 혼자 보낼 줄은 생각 못했다. 여러 일이 겹쳐서 그리 된것인데 요즘 만큼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본 적이 과거에 없던 나로서는 적잖이 쓸쓸하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티비를 실컷 볼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어 공부를 위해서 일본방송을 보는 건 필수 불가결 하지만 삶의 굴레에 들어와 있다 보면 티비 볼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다.

주말에 손님 없는 가게에서 혼자 양말 패키지 고민 하다 들어와 티비를 봤다.

“컴온 베이비 어메리카~”

이 노래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게 되었다. 중독성 강한 부르기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 길거리에서 듣기 싫어도 들리기 때문에 노래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게 일본 노래인지 한국 가수인지아니면 다른 나라인지 관심도 없었는데 알게 되었다. DA PUMP라는 일본 7명 아이돌 그룹이란다. 미용 스텝도 없는지 얼굴 보니 아이돌 이라고 하기엔 신선한 맛이 전혀 없는 남자 애들인데 아무튼 아이돌 이라고 프로필에는 되어 있다. 역시 티비를 봐야 이런 정보도 알게 되고 일본인들과 대화에 낄수도 있는거지. 그렇게 스스로 흐뭇해 하며 티비를 계속본다.

보다 문득 깨달았다. 이들의 춤. 컴온 베이비 어메리카. 클라이 막스 소절에서 옆으로 서서 한손을 머리 쯤에 들고 앞뒤로 흔들고 한발로 토끼 뜀을 계속 해댄다. 현재 일본 전역을 흔들고 있는춤이다. 태생적으로 한 시절 풍미하다 사라질 스타일의 노래고 춤이다.

깨달은 것 이것이다. 이들의 춤. 우리 딸래미 수준 아닌가.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한국 남성 아이돌 그룹이 생각났다.  난 방탄소년단뮤비를 세삼 스럽게 처음 내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를 찾아 보았다. 방탄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돌 음악을 내가 스스로 보려고 검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ake love. 빌보드 1위 했다는 곡이다. 이들의 칼군무. 예전 젝스키스나 에이치오티 시절의 안무를 넘어선지 오래였다. 내친김에 방탄소년단이 혀를 내두르는 어려웠던춤 TOP7도 봤다. 내가 봐도 본인들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만한 안무들 이었다. 단지 남자 아이돌의 간판 매력인 칼같이 맞춰 추는 군무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 표현의 발레 요소에 비보이 춤꾼들의 묘기에 가까운 동작까지 아우른다.

한류 열풍에 몸을 싣고 최대한 인기 몰이 돈몰이 해보고자 하는 연예 기획사의 노력이 보일 정도다.  안무를 고안 해낸 사람도 정말 대단하다. 단순이 돈독이 올라 하고싶다고 되는 수준은 아닌듯 했다. 교향곡도 발레도 오페라도 다른 어떤 음악장르도 주지 못하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 하는, 또 하나의음악 장르로 한국 아이돌이 자리를 굳힐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새로운 예술 장르란 이렇게 탄생하는 것 이다. 먼 미래 전 세계 학교 교과서에 클래식 음악 코너에 한류 아이돌 춤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평소 나는 늘 아이돌 따위 무시하고 천시했다. 이제 보인다. 그들의 노력도 주변 스텝들의 노력도 인간이 보일수 있는 진정성이 보인다. 그리고 진화한다.  또 창조적이다. 유튜브 4억뷰!

전혀 세계적인 가수가 될 생각 조차없이 묵묵히 자기 스타일 대로 가기만 하는 싸이. 10억뷰가 넘은 아티스트임에도 전과 후가 변함 없는 연예 철학.

내가 무시 하던 아이돌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해 본다. 이들은 사실 자기 자산은 없다. 짜여진 스케줄데로 로보트 처럼 움직이고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아무것도 자기 의지대로할수 있는 건 없다. 오직 자기 직업, 정해진 목표를 위해 어린 나이지만 성숙한 인내심을 발휘 해야한다. 말 한마디로 모든 게 끝장 날수도 있는 세계니.

거기에 비하면 나는? 굉장히 힘들고 고민이 많은 시기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술 마시고 잠도 잘만큼 자고… 내가 무시 하던 저 아이들이 나에게 당신 죽을 만큼 했냐고진짜? 이렇게 물으면 나는 할 말이 없다.

 

 

 


 

 

 

 

 

 

nuh

19

 

 

 

 

 

의도치 않게 한 살 더 먹게 되었다. 개의치 않는다. 그냥 요즘은 해가 바뀌어 한 살 많아 진다기보다는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19년 어느 날, 어머니와 마트를 가며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엄니 요즘은 이상하게 해가 바뀌어서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흘러 가는 거 갔네요.”

“그런 거 같네. 큰 기대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 갖구나.”

라고 말씀 하시던 어머니.

두려움은 엄습해오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그 두려움은 커지는 것 같다. 20대 때의 고민거리와30대 중반의 나이의 고민거리가 너무나 다르듯이 기분도 뭔가 꾸준하게 가라앉은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나라는 사람 자체가 이제 살아가야하는 시간에 대한,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는 살아갈 날이 더 많다면 그거에 대한 고민이 더욱 크다는 생각뿐이다.

몇달 전부터 이상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올해19년은 올해19년은 이라는 말을 버릇처럼 해왔다. 기분은 그냥 그런 느낌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은 뭔가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그냥 그저 그런 느낌.

심상치 않은 기분은1월1일 부터 지금까지 꾸준하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