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月及

 

 

MinHo Yu

부질없는 짓

 

Alex Yu

지금 맞으러 갑니다.

 

ken

여행

 

nuh

자잘한 생각

 

 


 

 

 

 

MinHo Yu

부질없는 짓

 

 

부질없는 짓을 해 본적이 있는가?

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의 특징이 하나 있다.

일단 해봐야 안다.

해보고 망하고 후회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무용지물이 된다.

이것을 전제조건으로 깔고 간다.

그래야만이 이 짓이 부질없는 짓이 된다.

 

위 사진은 얼마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유머 글을 캡처 해둔 것이다.

위 사연의 당사자는 본인의 12년 영어교육이 부질없음을 온몸으로 체감했음이다.

학교를 12년을 다니고 대학을 다녀도 정작 필요한

저 간단한 말을 못해서 소외 말하는 현타가 강하게 왔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웃지만 본인에게는 웃푼 일이다

 

 

언어의 제 1 목적이 소통이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 말 다했다.

차라리 바디 랭귀지를 써야 한다. 그게 빠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대한민국에서 한 평생 살다 보니 이런 일이 비단 외국인과의 소통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각자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보통은 말이라는 형식을 취하고는 있으나 쓰레기 또는 칼 또는 똥이라는 말로 얼마든지 치환이 가능한 말 같이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입에서 나왔으나 말이 아니니 부질없는 짓을 해서 시간을 버리고 남에게 상처를 준다.

 

그건 입도 아니고 말도 아니다. 처먹는 용도면 아가리나 주둥이면 족하다.

차라리 그냥 가서 말없이 안아 주어라. 그것이 그게 소통에 도움이 된다.

나는 그대들의 입이 아가리나 주둥이로 변모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Alex Yu

지금 맞으러 갑니다.

 

 

요즘 제 인생에 가장 긴 시간 동안 고민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래에 관한 일인데요, 정말 여러 사람들에게 똑같은 고민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네요.

고민의 가장 큰 제목은

‘안정적으로 월급 받으며 그냥 그럭저럭 살 것인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내가 즐기며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볼 것인가.’ 예요.

금전적인 여유와 젊음이 있다면 당연히 후자 이겠지만,

역시 위의 두가지가 가장 걸리는 것이 사실이지요.

결국 제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였고 이번에는 후자의 내용대로 몇 달 정도는 살아 볼 예정입니다.

제가 잘 하는 것들이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이가 들어 더 즐기지 못하기 전까지 해 보는 것.

이번 퇴사 후에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잘 하는 스킬을 발휘 할 예정 이예요.

그래도… 그렇게 해도 안된다면 그 때 가서 다시 월급쟁이로 돌아가야 하겠지요?

물론 재 취업이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제가 하는 모든 재미있었던 것들 전부 유튜브에 올려 볼 예정입니다.

게임, 사진, 일본어, 드라이브 등등…

한동안은 정말 재미있게 살아 볼 예정입니다.

 

 


 

 

 

 

ケン (ken)

여행

 

 

마사키, 케이코, 미치코상 그리고 나, 넷이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마사키와 케이코가 출발 전날 밤, 나를 옆에 두고 서로 자기 차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옥신각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내가 운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행의 시작은 마사키였다. 이상하게 출발 당일 일요일 시크바코 멤버들 전원이 서로 다른 놀이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항상 뭔가를 같이 하던 사람들이 신기하게 계획이 다 달랐다. 보통은 빠지더라도 일이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빠지는데 모두 노는 계획이었다.

 

사람들의 계획을 다 듣고 나는 마사키를 택했다. 타카치호에 신사에 가서 부적을 사 오고 싶다는 것이었다. 노는 게 어색한 과묵한 아저씨 타입의 마사키가 타카치호에 간다고 들었을 나는 그냥 그 근처 산에 같이 가자고 꼬드길 생각이었다.

 

그런데 신사에서 부적을 사오고 싶다는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일본인의 역사화 문화 생활에 빼놓은 수 없는 신사에 대해 내가 참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카치호 신사도 나름 전국에서 유명한 신사라 나도 가서 뭔가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타카치호 여행계획에 케이코와 미치코상이 합류하겠다고 하자 여행은 더 풍성해졌다.

 

타카치호 신사 뿐만 아니라 아와노이와토 신사, 헤이타테 신궁까지 계획에 넣어서 신사 탐방여행이 되었다. 거기다 도중에 쇼코상에게 문자가 와서 전에 모심기했던 논에 가서 벼가 얼마나 자랐는지 사진 찍어 보내달라는 요청에 네 명 다 얼굴을 마주보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동의했다. 또 도중에 케이코가 고카세 와인양조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우기자 와이너리 구경까지.

 

정확히 두 달 정도 자란 녹색의 벼 이삭의 모습은 생각보다 감동적이었다. 사실 나는 벼 이삭보다 주변에 길에 떨어진 밤 줍는데 더 혈안이 되어있었지만, 밤을 주우면서도 역시 살아있는 생물을 기르는 노동이 보람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야자키 유일의 스키장을 보유한 동네 고카세를 물론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 시골 산 동네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타카치호보다 더 조그만 도시같은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맛 좋은 와인과 신선한 포도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지만 돈은 이럴 때 쓰라고 버는 거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느끼게 해주는 지출이었다. 그리고 해발660미터에 있는 와인양조장에서 저 멀리 아소분지 넘어로 해가 지는 모습까지 구경했다. 해돋이를 본 적은 많지만 해가 지는 풍경을 본 적이 있는지 가물가물하다.

 

확실히 여행도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 여행지의 어떤 장소와의 만남이 아닌 사람과의 만남이고 함께 함이라는 사실. 마사키와 나랑 둘 만의 여행이었으면 차안에서 대화의 시간보다 침묵의 시간이 길었겠지만 케이코와 미치코상 덕분에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좋은 여행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을수록 좋은 여행이다. 이상하게 이번 여행 장소는 혼자서라도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충동을 여행 후 며칠이 지난 지금도 뿌리칠 수가 없다.

 

하지만 시간은 많고 나는 미야자키에 살고 있다. 언제든지 갈 수 있어 다행이다.

 

 


 

 

 

 

nuh

자잘한 생각

 

 

2021년,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했고 무엇이 아쉬웠고 무엇이 좋았는지 정리를 슬슬 해봐야할 시기가 온 것이다. 최근에 많은 일이 있었다. 다 제쳐두고 결국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었다.  뭐..결국 내가 해결 해야할 일

 

최근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작년보다 올해가 더 힘들다. 확실히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숨도 차고 쉽게 지치고 괜찮았던 곳도 통증이 생기고. 뭐 여하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좀더 몸 관리에 충실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하루하루가 다른 요즘,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결국 지치고 게을러지게 되는 것 같다. 좀더 다스리고 다스리기로 다짐해본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