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hthings member

너싱스 정규맴버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며

 

축하하는 것은 아니고 감사해야 할 일 같다.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은 재물을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다가가는 것도 쉽지가 않고 남을 받아들이고 친해지기도 쉽지가 않다. 특히 어느새 중년이 된 성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어디의 맴버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큰 것이다. 나를 허락해준 사람에게 당연히 감사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사실 나도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보지 않는다. 하루 방문객 20명 정도. 그것도 일본물건 팔아보겠다고 내 팔자에도 없는 여드름 약 정리해서 올렸더니 하루방문객이 급증했다. 3명정도에서 20명정도로. 이래서 다들 블로그 하는구나 생각했다.

 

인터넷시대라는 것, 정보화시대라는 것이 그렇다. 결국 돈을 위해, 남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자신과 관계없는 것을 끊임 없이 해야하는 것이다. 정보화시대라 누구든 어디서든 언제든 나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고 내가 들을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인터넷에 올릴 수는 있으나 그걸 남이 봐주냐는 다른 문제다. 결국 내 존재가 거대한 바다의 모래알 하나인 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필사적으로 sns질을 하지만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사실 까놓고 이야기해보자. 블로그? 넘쳐난다. 하지만 전부 장사꾼들 광고 뿐이다. 그 가운데 순수한 맘으로 내 진심어린 서평을 올린 블로그지만 역시 아무도 안본다.

 

그런의미에서 너싱스 홈페이지. 역시 아무도 안본다. 하지만 유명 포탈사이트 블로그를 이용해서 의미없는 거대한 물결의 물 한 방울이 되느니 의미를 담고 있고 자기 색깔을 확실히 담고 있는 너싱스 페이지의 하나가 되는 게 백번 낫다.

 

나는 소설가다. 양말장사를 하고 있지만 내 직업이 소설가라는 생각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다. 소설가로서 예술가로서 너싱스 맴버들과 다 같이 성장해 나가고 싶다.

 

ケン